요즘 소비자들은 유명 브랜드가 아니어도 품질이 좋다면 기꺼이 선택하죠.
이렇게 품질로 소비자 신뢰를 얻어 국내 생활안전용품 시장의 70%를 점유하는 것은
물론 10여개국으로 수출까지 하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린이가 다치지 않게 모서리에 붙이는 스폰지, 깨지지 않도록 실리콘으로 만든 식기 등 각종 안전용품을 생산하는 업쳅니다.
모양과 종류가 다른 안전용품만 1000여가지 회사가 보유한 특허도 700개가 넘습니다.
<인터뷰>
김아름 / 생활안전용품 제조업체 디자인 팀장
"시장 트랜드에 맞게 한 달에 3~5가지 정도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1993년에 창업한 이 회사는 의자의 소음방지용 스티커 제작으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주로 대기업에 납품하는 OEM 생산을 하다 5년 전, 자사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안전을 중요시하는 요즘 소비자들이 필요한 것을 SNS를 통해 빨리 캐치했고 좋은 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중저가로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약한 유통망과 브랜드 인지도의 한계는 온라인 판매로 극복하며
창업 20여년 만에 연매출을 20배나 성장시켰습니다.
<인터뷰>
김준태 / 생활안전용품 제조업체 이사
"(성공은)변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제품을 똑같이 내놓은 적이 없고 조금이라도 바꾸고
조금이라도 개선하는 모습을 소비자에게 보여줬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 중국, 남미 등 세계 10여개국으로 수출까지 성공한 업체는 최근 중국에 공장까지 설립하며
안전용품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길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